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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감 (유튜브 독후감)

내 자신을 오직 유일하게 만드는 방법 - 드로우앤드류

by 지현한 지현 2023. 1. 8.

벌써 1월의 첫 번째 주가 지나가고 있다.

보신각의 타종을 본 것이 일주일 전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제 무뎌진 것인지 2023년을 위한 다이어리도 사지 않았고 새해 목표도 세우지 않았다.

1월 1일에 큰 의미를 두어야 할 필요를 못 느꼈다.

 

하지만 유튜브를 보면서 다들 신년을 맞아 자신을 정돈하고 다가오는 해를 위해 준비하는 영상들을 보니

1월 1일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1년이라는 시간은 길게 느껴지지만 돌이켜보면 정말 짧은 시간이다.

새로운 마음 가짐을 갖게 하는 주기가 어쩌면 1년이 참 적합하여 1월 1일에 다들 큰 의미를 두는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1년을 주기로 하는 농사를 주로 하였다 보니

1년에 두는 의미가 전통적으로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드로우앤드류 님의 1월마다 하는 3가지를 보면서 이 영상을 보고 나도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의 사례가 하나의 예시로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가 되는데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기로 결심했다.

https://youtu.be/z3rn79_kLPQ

(꼭 영상을 시청하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브랜딩에 관한 얘기다.

연구를 하는 대학원생에게도 브랜딩은 꼭 필요한 일이라 영상이 내게 더욱 와닿았을 수 있다.

그래서 브랜딩이라는 단어가 다른 사람에게는 나만큼 필요성이 있는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직업을 벗어나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목표를 세우는 데 필요한 본틀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페르소나를 정한다.

페르소나는 본래 '가면', '인격' 등의 의미로 사용되며, 타인에게 파악되는 자아라는 뜻으로 영화에서 종종 나타난다.

본래의 나를 감춘다는 면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나'가 계속 변화하고 있기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정형화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페르소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 명시화하는 가이드라고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 페르소나는 다른 구성원과 살아갈 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마음 속에서 나오는 말과 머릿속에서 나오는 생각을 모두 밖으로 꺼낸다면 그것은 재앙이 될 것이다.

 

작년에는 나의 고집을 고수하여 많은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가지 못했다고 반성한다.

그래서 올해 페르소나들 중 하나는 '다름을 인정하는 나'로 정하고 싶다.

 

페르소나를 하나로만 잡는 것은 단조로워서 하나 더 정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두 번째 페르소나로 '건강한 나'로 정하고자 한다.

작년 한 해동안 몸보다는 정신이 아팠다.

그래서 올해에는 몸도 정신도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욕구가 크다.

 

 

이루고 싶은 3가지 목표를 쓴다.

드로우앤드류 님 영상에서는 하나의 페르소나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목표 3가지를 쓰거나

페르소나를 3개 정하고 그 각각에 대한 목표를 하나씩 쓰는 것이 예시로 제시되었다.

 

나는 두 개의 페르소나를 정하여서 우선 그것들을 이룰 수 있게 하는 목표들을 쭉 써보고

중에서 3가지를 정해보고자 했다.

- 지방 1kg, 근육 3kg 증량해서 유지하기

- 비전공 도서 50권 읽기

- 매일 자기확언 외우기

- 일주일에 2번은 꼭 만들어서 먹기

- 비전공 콘텐츠 관련 블로그 글 50개 쓰기

 

글로 목표를 쓰니 생각보다 목표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글로 쓰려고 하면 머릿속에서 생각했던 목표들이 허무맹랑해서 걸러진 것들이 많았다.

 

비전공 관련 콘텐츠를 접하는 것을 왜 목표로 삼았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다름을 인정하려면 내가 다양한 것들을 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이공계 배경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철학, 문학 등에 거리를 두고 살았는데 다시 보니 그것들을 접하는 것이 다름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것을 여러 번 깨달았다.

또한, 내가 직접 무언가를 만들 때 그것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 블로그 글 작성도 목표에 넣었다.

그래서 내가 접하는 것들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위와 같은 목표들을 정하였다.

 

이중에서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싶은 목표들을 나열해 아래와 같이 3개의 목표를 정했다.

- 비전공 도서 50권 읽기

- 비전공 콘텐츠 관련 블로그 글 50개 쓰기

- 지방 1kg, 근육 3kg 증량해서 유지하기

 

 

자기 확언을 리뉴얼한다.

자기 확언에 관한 많은 영상들을 작년에 보았으나 썩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이유를 설명할 수 없지만 거부감이 들었다.

왠지 이루지도 못할 것을 암시하여 자만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렇지만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나를 지탱할 사람은 결국 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래서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 역시 내가 유일한 상황이 많고 앞으로는 더 많아질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게 칭찬을 하는 것이 매우 인색한 사람이다.

따라서 자기 확언을 함으로써 나를 응원하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자기 암시 문장을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 이번에도 드로우앤드류 님의 영상(https://youtu.be/Q4y-vQlcx3Q)을 보고 참고하여 만들었다.

 

- 나는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한다.

- 나는 특별하고 멋진 사람이다

- 나는 매일 발전한다

- 나는 성공한 사람이다

- 나는 내 삶에 감사한다

- 나는 모든 문제의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

- 나는 대체될 수 없는 사람이다

- 나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나는 용기와 자신감이 넘친다

- 나는 모든 일에서 열정적이다.

- 나는 모든 면에서 긍정적이다.

- 나는 매일매일이 기대된다.

- 나는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시작한다.

- 나는 사랑받는 사람이다.

- 나는 모든 일에 목표가 뚜렷하다

- 나는 어떤 일이든 극복할 수 있다

- 나는 내 일의 선택권을 쥐고 있다

- 나는 마음 먹으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

- 나는 창의적이다

- 나는 지금 필요한 모든 걸 갖췄다

- 나는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는다

- 나는 가능성이 무한하다

- 나는 언제나 운이 좋다

- 나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

- 나는 혼자서도 강하다.

- 나는 내 삶의 주인공이다

- 나는 나를 믿는다.

 

사실 드로우앤드류 님의 자기 암시 문장만으로도 충분하여 더 추가한 부분이 없다.

다른 분들도 매일 아침 이 문장으로 자신을 도닥이며 하루를 시작하셨으면 좋겠다.

 

2023년, 모두가 무탈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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